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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홀딩스 피해자들, 범죄수익 은닉 조성재ㆍ이지연 변호사 고발

"검사실에서 돈세탁 모의! 변호사는 돈세탁 실행"?

김태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10:13]

IDS홀딩스 피해자들, 범죄수익 은닉 조성재ㆍ이지연 변호사 고발

"검사실에서 돈세탁 모의! 변호사는 돈세탁 실행"?
김태희 기자 | 입력 : 2024/05/21 [10:13]
IDS홀딩스 사기 피해자들이 지난 17일 IDS홀딩스 주범 김성훈과 범죄은닉한 것으로 알려진 조성재 변호사, 이지연 변호사 등을 고발했다.
 
피해자들의 IDS홀딩스 범죄수익 은닉 변호사들 검찰 고발은 세번째다.
 
IDS홀딩스 사기 사건은 2011년 1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사업으로 인한 이익이 없이 후순위 투자금으로 선순위 투자금의 이자와 원금을 갚는 “돌려막기” 수법의 사기  사건이다. 
 
이민석 변호사에 따르면, 이 사건의 피해자는 1만 2천여 명, 피해액은 1조 원 이상이 발생했다. 
 
주범으로 알려진 김성훈씨는 2017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이 확정된 이후에도 관련 공범들에 대해서 처벌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건.
 
◇ IDS 홀딩스 사건 피해자들 기자회견◇
 
피해자들은 지난 17일 고소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해당 사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번 고발은 IDS홀딩스를 대리했던 조성재 변호사와 이지연 변호사의 범죄수익 은닉에 관한 것.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매우 경악스럽다"라며 그 이유로는 "백주대낮에 검사실에서 범죄 모의를 했다. 변호사들이 앞장서서 돈세탁 등의 범죄 실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즉 사건의 출발은 김영일 검사실이라는 것.
 
기자회견에 따르면, 2017년 1월 서울구치소에서 김성훈은 한재혁이라는 재소자를 만났다. 한재혁은 김영일 검사에게 김성훈이 범죄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면서 소개했다. 김영일 검사는 김성훈과 한재혁을 같은 날 여러 번 검사실로 소환하였다.
김성훈은 김영일 검사실에서 외부의 공범과 연락을 취하면서 한재혁에게 범죄수익을 보내라고 지시. 그래서 김성훈은 한재혁에게 27억원의 범죄수익을 송금하고 한재혁은 피해자들을 속여서 처벌불원서를 받아왔다.
 
김성훈의 자금관리인 정모씨가 보관한 범죄수익을 은닉하기 위하여 씨피홀딩스(후에 유콘파트너스로 명칭 변경)를 설립했다. 대표는 이성용의 옥바라지를 담당하던 김모씨였고 사내이사는 이지연 변호사다.
 
김성훈의 자금관리인 정모씨는 범죄수익을 이지연 변호사를 통하여 유콘파트너스로 보내고, 유콘파트너스 대표 김모씨는 받은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하여 조성재 변호사(경대수 전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 김성훈의 사기 사건의 변호사이며 현재 김성훈의 사기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 중)에게 보내고, 조성재 변호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광평에서 수표로 돈을 인출하여 29억원의 범죄수익을 유콘파트너스 대표 김모씨를 통하여 이지연 변호사에게 건네서 돈세탁을 완성했다.
 
그리고, 이지연 변호사는 29억원의 수표를 김성훈의 자금관리인 정모씨로 하여금 보관시켰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이 사건의 흐름을 모두 들여다보면, 아주 잘 만든 범죄드라마를 시청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검찰이 이번에도 범죄수익을 챙긴 변호사들을 처벌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범죄수익을 은닉, 수수한 변호사를 발견하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드는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다. 그래서, 더러운 한국의 법조계가 좀 더 깨끗해지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찐뉴스 김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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