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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령골에서 노근리까지…시민사회, '동북아 상생평화 국민대장정' 첫걸음 ③

사진으로 보는 '대전고 민주동문회' 한반도 종전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연속행동

김희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7/29 [07:31]

[종합] 골령골에서 노근리까지…시민사회, '동북아 상생평화 국민대장정' 첫걸음 ③

사진으로 보는 '대전고 민주동문회' 한반도 종전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연속행동
김희영 기자 | 입력 : 2026/07/29 [07:31]
 ◇(ALl 사진=송운학) 기사 사진 설명 생략, 본문 참조◇
 
대전고 민주동문회(회장 송운학)를 비롯한 18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5일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동북아 상생평화 국민비전 대장정'을 공식 선포하며 한반도 종전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연속행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희생의 상징적 장소인 골령골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린 뒤, 안은찬 대전고 민주동문회 대전부회장의 경과보고와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의 '골령골 집단학살 사건' 해설을 들었다.
 
 
이어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는 ▲남북 적대 체제 종식 ▲종전 평화체제 실현 ▲국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비전 완성 ▲전국 순회 평화대장정 추진 등을 결의하며 "한반도 적대 종식이 동북아 상생과 세계평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심규상 기자는 특강에서 "골령골은 전쟁이 얼마나 큰 비극을 낳는지를 보여주는 역사 현장이자, 평화를 선언하기에 가장 상징적인 장소"라며 "지금이야말로 국민과 함께 종전과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후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건 경위를 청취했으며, 대전 서구문화원에서는 마당극단 우금치의 '적벽대전'을 관람하며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적대종식 사슬 풀기'와 '평화비전 한 줄 쓰기'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은 남북 대립과 분열, 증오를 상징하는 사슬을 함께 풀어내며 평화의 의지를 표현했고, 대형 천 위 발자국마다 자신의 이름과 평화 메시지를 직접 적어 국민대장정의 첫걸음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어 열린 약식 기자회견에서 전미경 대전 산내 골령골 희생자유족회 회장은 "전쟁의 희생은 군인만이 아니라 수많은 민간인에게도 돌아갔다"며 "골령골 평화공원과 추모관 조성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운학 대전고 민주동문회 회장은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들의 것이고 평화는 행동하는 사람들의 것"이라며 "정치와 외교가 길을 잃었다면 이제 국민이 직접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민대장정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매월 또는 격월 단위로 이어질 연속행동"이라며 "전국 시민사회와 연대해 동북아 상생평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고 민주동문회를 비롯해 개혁연대민생행동, 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주권개헌행동, 대전촛불행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등 18개 단체가 공동 주최·후원했으며, 시민과 평화운동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찐뉴스 김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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