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라이더가 배달라이더 가르친다...무슨일?
현업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강사로 변신…한국노동공제회 전문강사 양성
박진혁 기자
| 입력 : 2026/06/12 [08:52]
현업 배달라이더들이 직접 이륜차 안전교육 강사로 나서기 위한 전문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한국노동공제회) 경기본부는 현업 배달라이더 10명을 선발해 ‘이륜차 안전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륜차 안전교육 전문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의 지원 아래 실시되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강의 역량과 교수법을 갖춘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교통법규와 안전운전 이론은 물론 강의 스크립트 작성, 시연 및 피드백, 실무 시뮬레이션 등 강사 활동에 필요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수료자들은 향후 하반기 ‘2026년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의 안전교육 전문강사와 배민라이더스쿨 보조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심현수 한국노동공제회 경기본부 권익지원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이륜차 배달노동자의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강사 양성은 실효성 있는 이륜차 안전교육 체계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배달라이더는 “강의 기술 측면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더 많은 라이더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026년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플랫폼노동자의 안전권 보장과 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달 및 대리운전 종사자 등 플랫폼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노동공제회 홈페이지 내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찐뉴스 박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