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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찐감자] "민주 없는 민주당"…김동연 캠프, 민주당 경선 편파·불공정 강력 비판

김태한 기자 | 기사입력 2025/04/27 [09:01]

[6.3대선 찐감자] "민주 없는 민주당"…김동연 캠프, 민주당 경선 편파·불공정 강력 비판

김태한 기자 | 입력 : 2025/04/27 [09:01]
더불어민주당이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김경수, 김동연, 이재명 후보 간 3파전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김동연 캠프가 "민주당에 민주가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동연 캠프 관계자인 김행준 씨는 25일, 최근 진행된 민주당 경선 방송토론과 경선 과정 전반에 대해 "20여 년 민주당을 지켜봐온 역사에서 지금이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 씨는 전날(24일) 밤 열린 종편 방송토론 상황을 언급하며, "방송국 대기실 사용 인원 제한을 핑계로 김동연 캠프는 엄격히 통제하면서도, 이재명 후보 측은 20여 명이 밀물처럼 대기실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항의에도 불구하고 당직자들은 "경호원"이라며 적반하장식 답변을 내놓았고, 사전 협의나 명확한 기준 설명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씨는 "방송토론 자체도 문제였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가 거의 끝난 시점에, 그것도 금요일 밤 10시에 단 3차례 토론만 잡아놓고, 언론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평일 낮에 7천 명 시청 규모의 인터넷 방송을 하나 추가한 것이 전부"라며 "이런 토론 방식은 과거 어느 경선에서도 본 적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씨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맞춤형 경선"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경선 절차 대부분이 사라지고, 후보 협의 없이 당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당헌ㆍ당규를 네 번이나 고쳤고, 공천도 사심 없이 한다는 말은 옛말"이라며, 민주당이 대놓고 특정 후보를 위한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김 씨는 또, 민주당 내부 분위기에도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쓴소리하는 의원에게는 단톡방에서 쌍욕이 돌아오고, 이재명 대표를 향한 찬양 일색의 분위기만 가득하다"며 "극좌·극우만 빼고 수용하는 대중정당이 아니라, 중도보수 정당을 자처하며 스스로를 변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민주당에 '민주'는 사라졌다"며, "고개 숙이는 사람은 변화할 수 있지만, '내 잘못은 없다'는 태도는 결국 당의 미래를 망칠 뿐"이라고 강한 경고를 남겼다.
 
이번 김동연 캠프의 공개적인 비판은 민주당 경선의 불공정성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며, 6.3 조기대선을 향한 당내 균열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찐뉴스 김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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