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청년의 고립·은둔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뉴스웍스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생명의전화 후원으로 개최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ㆍ 부연구위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정책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발제자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대표는 신취약 청년 지원 사례와 '두더지땅굴' 등 민간 차원의 지원 활동을 소개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 발제자 장영진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장은 정부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시범사업인 '청년미래센터'의 운영 계획과 향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윤철경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상임이사가 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정현 일하는학교 상임이사, 김연은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장, 감나연 두두학당 1기, 조린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이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및 해결 방안으로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민관 협력의 확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즉, 정부와 민간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다음 청년들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사회적 인식 개선도 급선무라는데 모두 동의했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토론회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재확인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찐뉴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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